하루 또 하루

제목:가슴에 새겨진 잊을 수 없는 사람들

제33일
로마서 16:1~16
가슴에 새겨진 잊을 수 없는 사람들

잊을 수 없는 감사로 다시 떠오르는 사람들 (16:1~16)
편지의 대미를 장식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간곡한 기도 부탁과 아멘을 곁들인 장엄한 축도로 앞 장을 마친 사도는 마치, 꼭 덧붙여야 할 내용이 문득 생각난 듯 지난 사역의 세월을 돌아볼 때 결코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소개합니다. 30명 가까운 사람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복음 사역에 힘이 되어주었는지를 밝히면서 이들을 알아주라고 거듭거듭 부탁을 합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나의 보호자, 나의 동역자, 많이 수고한 사람, 사도들에게 뛰어난 인정을 받은 사람,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한 사람 등 그들을 생각할 때 마치 별명처럼 떠오르는 수식어들을 붙여서 소개합니다. 한 여자 성도를 추천하면서, 그는 “나의 보호자”였다고 기억하고, 한 부부를 기억하면서는,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던 사람들”이라고 회상하고, 어떤 여인을 두고는 “그는 나의 어머니”라고 회상하는 이들의 멋진 모습은 우리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과 도전을 던져줍니다.

■ 더 깊은 묵상
당신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함께 수고한 것 때문에 누군가에게 가슴에 새겨진 잊을 수 없는 사람이 되고 있습니까? 당신에게는 지난 온 세월을 돌아볼 때 잊을 수 없는 감사로 가슴에 남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서로 알아주라 (16:1~11)
가슴에 새겨진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떠올려 소개하면서 사도는 이들에 대하여 로마의 신자들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권면하고 있습니다. 30명 가까운 자신의 동역자들을 떠올리면서 로마의 성도들이 이들에게 어떻게 해야할지를 사도는 한 마디 말로 일관되게 부탁을 합니다. “문안하라”는 것입니다. 사도는 문안하라는 말을 15회 이상 반복하고 있습니다. 여기의 “문안하라”는 말은 물론 안부를 전하라는 말이지만, 그러나 더 깊은 뜻은 이들을 알아주고 존경해주라는 의미입니다. 이들을 소개하면서 사도는 계속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혹은 “주 안에서”라는 말을 덧붙임으로 이들을 알아주어야 하는 근거가 개인적으로 사도에게 호의를 베풀었기 때문에 아니라, 주님과의 관계에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교회는 모든 지체들이 주님 안에서, 주님을 위하여 수고하는 이들이라는 이유로 서로 알아주고 서로 문안하면서 사는 멋진 공동체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 더 깊은 묵상
당신은 복음과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하여 수고하는 다른 성도들을 따뜻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문안해보았습니까? 당신이 그들을 문안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입니까?

정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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