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또 하루

제목: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하나됨

제32일
로마서 15:22~33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하나됨

서로의 필요를 채우는 삶(15:22~29)
교회를 통하여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은 무엇보다도 교회가 하나 되어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며, 서로의 아픔에 함께 동참하는 모습을 통해서 가장 분명하게 선포됩니다. 이런 맥락에서 사도 바울은 15장 마지막 부분에서 앞으로의 복음 전도 계획에 대한 비전을 밝히면서 마게도니아 아가야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서 마련한 헌금을 전달하려는 계획에 대해서 함께 소개합니다. 사도 바울이 이방인 교회가 유대인 중심의 교회를 위해서 헌금한 사실을 스페인 지역의 복음 전도에 대한 계획을 로마 교회에게 알리는 가운데 함께 소개한 이유는 이방인 교회와 유대인 교회의 후원과 하나됨처럼 스페인 지역의 복음 전도에 로마 교회도 함께 동참할 것을 기대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시는 교회의 하나됨은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공동체 안에서 지체 상호간에 다른 지체에 대해서 상호 의존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 더 깊은 묵상
다른 지체의 도움을 무시하는 교만의 극단과 다른 지체에게 도움을 베풀지 않은 이기심의 극단 속에서 당신은 과연 어떤 균형을 취하고 있습니까?

서로의 아픔을 위해서 기도하는 삶(15:30~33)
마게도니아 아가야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서 준비한 헌금을 전달하는 과제를 놓고 사도는 로마 교회에게 함께 기도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에게 헌금을 전달하는 일이 당장 로마 교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사도는 우주적인 교회의 차원에서 이 일을 위해서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합니다. 우주적인 교회의 하나됨의 차원에서,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차원에서 보자면 다른 교회의 유익이 곧 우리 교회의 유익이며 나의 유익입니다. 거꾸로 다른 교회의 피해가 곧 나에게 닥치는 피해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개인주의적인 문제로 국한될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다른 교회와의 경쟁적인 문제로 왜곡되는 모습은 성경이 보여주는 올바른 기도의 자세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관심사와 기도생활 속에 다른 교회에 대한 고통과 아픔이 어느 정도 자리하고 있는지, 그 고통에 함께 동참하려는 의지가 어느 정도 전제되어 있는지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기도하는 것들은 자칫 내 개인의 이기심과 탐욕을 기도로 포장하는 실수를 범하고 말 것입니다.

■ 더 깊은 묵상
당신이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제목 속에서 당신은 당신과 무관해 보이는 이웃 교회들이나 다른 지체들의 고통과 필요를 과연 얼마나 담아내고 있습니까?

정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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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사이에 끼인 자의 탄식과 감사

롬 7: 13-25/ 제4일

율법으로 말미암은 죄의 덫에 사로잡힌 무기력한 자기 자신의 현실을 발견한 사도는 거의 본능적으로 좌절에 찬 탄식을 쏟아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율법의 역할과 한계

롬 7: 1-12/ 제3일

당신이 이전의 주인이었던 율법에서 벗어나 이제는 새로운 주인이신 하나님에게 매인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해줄만한 하나님을 위하여 맺혀내는 열매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신자의 행동지침과 감사의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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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는 우리가 받은 은혜의 핵심이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 산 것이라는 사실을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부터 설명합니다. 그리고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그 사실을 강조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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