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또 하루

제목:말세를 사는 신자의 영성

제25일
로마서 13:8~14
말세를 사는 신자의 영성

율법을 성취하는 이웃 사랑 (13:8~10)
신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서 구원을 얻었으며, 그러므로 서로를 사랑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갚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신자들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의 빚을 걸머지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사랑이란 소극적으로 말하면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않는 것이요(10절), 적극적으로 말하면 이웃의 유익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는 것입니다. 즉, 이웃을 나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사랑은 율법의 성취요(8절), 율법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10절). 왜냐하면, 사람에 대하여 규정하는 율법들의 내용은 다른 사람의 유익을 해치지 않고 보장하는 것과 관련된 것들이며, 그 조항들을 실현하는 원동력은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나의 입장처럼 여기는 데서 오기 때문입니다. 사도는 이것을 확증하기 위하여 사람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는 대표적인 율법 조항들(9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면 이러한 율법 조항들을 지키는 것은 저절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 더 깊은 묵상
간음하지 않는 것, 탐내지 않는 것, 도적질 하지 않는 것, 살인하지 않는 것이 어떤 점에서 그들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 될 수 있는 것입니까?

주의 재림을 바라보며 사는 삶 (13:11~14)
사도는 “이 시기를 알라”는 말로 우리가 현실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것을 촉구합니다. 이 시대는 예수님의 재림으로 말미암은 종말을 눈앞에 둔 시대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다는 것이나, 밤이 깊었으니 이제 낮이 가까웠다는 것은 예수님의 재림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11,12절). 이와 같은 종말론적 현실인식은 두 가지 삶의 방식을 제시합니다. 첫째는 영적 무감각 상태에서 깨어나며(11), 빛의 갑옷을 입으며(12),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는 것인데(13) 이것은 한 마디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14). 둘째는 어두움의 일을 그치고(12), 방탕과 술 취함, 음란과 호색, 그리고 쟁투와 시기를 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인데(13), 이것은 한 마디로 자신의 정욕을 채우기 위하여 육신의 일을 꾀하지 않는 삶을 말합니다(14). 우리 신자들은 주님의 재림을 눈앞에 두고 살고 있다는 종말론적 현실인식과 그로부터 나오는 현재적인 경건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 더 깊은 묵상
당신은 정욕에 이끌려 범죄에 빠지려 할 때, 주님을 만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고 유혹을 이기려고 애를 쓴 적이 있습니까?

정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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