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또 하루

제목:오직 은혜를 입었을 뿐

제18일
로마서 11:1~12
오직 은혜를 입었을 뿐

은혜로 남기운 자 (11:1~6)
앞에서 이스라엘이 구원에 이르지 못한 사실을 논증한 사도는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당연히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듯이, 유대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당연히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것도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그 증거로 사도는 우선 자기 자신을 들이댑니다.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자손인 나는 구원받았지 않느냐? 이 말에는 이방인들도 그들이 이방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구원에 이른 것이 아님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인가? 그것은 어떤 사람들을 선택하여 남겨두신 하나님의 은혜로 된 일인 것입니다. 이것은 구원이 혈통이나, 사람의 행위로 말미암는 것이 아님의 강력한 증거입니다. 모든 사람이 바알에게 무릎을 꿇은 것처럼 여겨지던 엘리야 시대에 그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며 무릎을 꿇지 않은 7천명도 하나님의 “남겨두시는 은혜”를 입어서 그렇게 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도 사실은 하나님의 “남기운 자”에 들어간 은혜를 입은 결과인 것입니다.

■ 더 깊은 묵상
당신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은 단지 하나님의 “남겨두시는 은혜”가 당신에게 주어져서 된 사건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남은 자”의 은혜를 받은 것 때문에 감격하고 감사한 적이 있습니까?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궁극적 의도 (11:7~12)
사도는 이제 “남겨두신 자”에 들지 못한 다수에 대하여 말합니다. 먼저 하나님이 그대로 놓아두심으로 말미암은 완악하고, 진리에 대하여 어두워지고, 율법의 종으로 두려움 가운데서 살 수 밖에 없는 비참한 상태를 드러냅니다(7-10). 그러나 사도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완전히 버리신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영적으로 회복되며 그 수가 충만하게 하실 계획이심을 선언합니다(11-12). 사도는 이스라엘이 복음을 거부한 결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넘어간 것조차도 이스라엘에게 질투심을 유발시켜서 회심할 기회를 얻게 하려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이라고 논증합니다(11). 그리고는 구원의 약속을 받은 적도 없는 이방인도 풍성하게(부요함) 구원하셨는데, 하물며 약속의 당사자였던 이스라엘이야 충만한 수가 구원에 이르게 하시지 않겠느냐는 논리로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궁극적 계획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결국 온 세상에 구원이 충만히 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인 것입니다.

■ 더 깊은 묵상
당신은 이스라엘의 타락을 계기로 이방인이 구원에 이르고, 이방인의 구원을 보고 이스라엘이 회개하여 구원에 이름으로 결국은 온 세상에 충만한 구원이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보며 하나님을 찬양하십니까?

정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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